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 유아인 안은진 주연 종말의 바보

2025. 2. 11. 15:1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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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2024년 4월 26일에 공개된 한국 드라마로, 종말을 앞둔 세상을 배경으로 한  휴먼 드라마다. 눈앞에 닥친 종말에 이성을 상실하고 아수라장이 된 사회와 마비된 국가 시스템, 지도자들의 행보,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주연배우 유아인과 안은진이 종말을 받아들이고 마지막 날까지 살아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커플을 연기했으나, 배우 유아인의 약물 투약 혐의로 개봉 연기 및 재편집이 진행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편집을 다시 하면서 작품이 조금 엉성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예정된 종말을 막을 길이 없는 가운데, 강인한 의지의 전직 교사가 예전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어떤 대가라도 치를 각오로.

 

 

 

 

 유아인 비중 축소 

 

작품이 편집된 것과 함께 포스터에서도 유아인이 빠졌다. 작품을 끝까지 보면, 유아인이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고 비중을 떠나서 공학자로서의 상징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은진 배우만의 서사로 중심뼈대가 재조정되고 그렇게 흘러가다보니, 중간중간 연결고리가 약해서 갸우뚱하게 되거나 유아인 배우 역할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아쉽게 다가왔다. 제작진이 유아인 사태로 인해 얼마나 큰 고민을 하고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다듬었을지... 노력은 했으나, 다 찍어놓은 걸 다 변경했는데 훌륭한 작품이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듯 하다. 

 


📌 기본 정보

  • 장르: 드라마, 종말, 휴먼스토리
  • 감독: 김진민 (인간수업, 마이 네임 연출)
  • 출연:
    • 안은진 (진세경 역)
    • 유아인 (하윤상 역)
    • 전성우 (우성재 역)
    • 김윤혜 (강인아 역)
  • 에피소드: 총 12부작
  • 원작: 일본 만화 끝의 푸른 하늘 (原作: 쿠보 유우키)

🎬 줄거리

갑자기 등장한 소행성 충돌 소식. 남은 시간은 단 200일.
이제 세상은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했다.

이야기는 평범한 교사인 진세경(안은진)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무너지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지만, 세경은 끝까지 아이들을 지키며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한다.
그녀의 연인 하윤상(유아인)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며, 이들은 종말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각 인물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찾으려 하고,
끝이 정해진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깊은 질문을 던진다.


주요 등장인물 및 특징

진세경 (안은진) – ‘끝까지 버티는 사람’

  •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인물.
  • 무슨 일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끝까지 지키려는 강한 신념을 가짐.
  •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함.

하윤상 (유아인) – ‘포기한 사람’

  •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원.
  •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오랜 연인인 진세경의 곁을 지킨다.
  •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방법을 고민.

우성재 (전성우) – ‘평범한 사람’

  • 세경의 가장 친한 친구..
  • 혼란 속에서도 평범한 삶을 유지하려 하지만, 점점 극한 상황을 경험.
  • 각종 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신도들을 보살핀다.

강인아 (김윤혜) – ‘생존을 선택한 사람’

  •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서, 폐허가 된 웅천시 곳곳을 누빈다.
  • 종말 후 무너진 사회에서 강한 생존 본능을 보이는 인물.
  • 조직적인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강한 선택을 해야 하는 캐릭터.

💡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

🔹 종말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변할까?
🔹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과 끝이 있음을 알면서도 하루하루에 감사하는 삶
🔹 소중한 것의 가치를 다시 찾는 과정
🔹 혼란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려는 인간의 본능


📢 시청 포인트

✔ ‘우리가 종말을 맞이한다면?’이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
자극적인 액션보다 감성적인 스토리에 집중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 기존 재난물과 다르게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탐구


📊 평가 및 반응

  •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음
  • 감성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높은 몰입감 제공
  • 다만, 기존 재난물처럼 빠른 전개나 액션을 기대한 시청자들은 호불호 갈릴 수 있음

감독 정보

 

  • 이름: 김진민
  • 직업: 드라마 감독, PD
  • 주요 작품: 개와 늑대의 시간, 무법 변호사, 인간수업, 마이 네임, 종말의 바보
  • 특징: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연출, 현실감 있는 스토리텔링

🎬 대표작 및 특징

1. 개와 늑대의 시간 (2007, MBC)

  • 이준기, 남상미, 정경호 주연
  • 국정원 요원이 된 주인공이 조직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감각적인 연출과 스릴러적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

2. 무법 변호사 (2018, tvN)

  • 이준기, 서예지 주연
  • 법과 주먹을 함께 사용하는 변호사의 복수극
  • 권력형 비리를 고발하는 강렬한 스토리와 액션 연출이 특징

3. 인간수업 (2020, 넷플릭스)

  •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주연
  • 청소년 범죄를 현실적으로 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어두운 사회적 문제를 강렬한 연출로 담아내며 큰 화제를 모음

4. 마이 네임 (2021, 넷플릭스)

  •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주연
  • 복수를 위해 조직에 들어간 여성이 경찰로 위장 잠입하는 이야기
  •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과 몰입도 높은 전개로 인기를 끌었음

 


🎞 내맘대로 추천평

종말 앞에서 우리 이웃, 친구, 가족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등장인물들을 응원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안은진의 팬이라면 봄직하지만, 탄탄한 구성과 유아인의 연기를 기대한다면 비추천한다. 유아인의 경우 편집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도 몰입이 잘 안됐고 입체적인 인물로서 잘 표현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제작규모를 봤을 때 돈이 꽤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의 수도 많고, 장소 변화도 많고, 또 다이나믹한 씬들이 많아서 예산이 적지 않았을 것 같은데, 유아인 이슈로 인해 편집이 많이 되면서 작품 전체가 흔들리게 된 것이 정말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시간 때우기에 나쁘진 않았지만. 안은진 배우의 따뜻한 감성연기 말고는 크게 감흥이 없었던 작품이다. 소소하게 작품에 만들어진 장치도 많고 단순한 스토리구조가 아닌데, 유아인 편집으로 이런 것들이 많이 증발해버린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유아인 나오는 장면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플롯 자체를 변경한 느낌을 피할 수 없다. 그냥 한 마디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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