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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이혼 후 임신 윤리적 쟁점 : 동의 없는 잘못된 결정일까 모성애일까이슈콘텐츠 2025. 7. 9. 10:32반응형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냉동배아를 이식하여 둘째를 임신했다. 그녀의 선택은 모성애와 생명 존중 차원에서는 응원받을 수 있지만, 남편의 동의 없이 진행되어 전 남편의 부성권 침해와 법적 책임 유발 측면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엄마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지만.... 동의를 받기 어려운 현실적인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다. 향후 유사 사례에 대비해 윤리적·법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으며 대중의 의견도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
현재 여론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모성애·생명 존중 차원의 개인 결정에 대한 이해와 응원
-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임신 진행한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문과 논쟁
이시영 둘째 임신과 관련한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과 대중의 반응, 윤리적 쟁점을 정리했다.
이시영 본인의 입장 및 해명
- “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
-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된 수정란의 유효기간(5년)이 임박해 폐기 위기였다고 밝히며, 배아 이식 결정을 스스로 내려 임신하게 됐다고 설명
- “앞으로 생길 오해와 추측을 막기 위해 먼저 밝힌 것.”
-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언론 보도보다 직접 소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함
전 남편의 입장
- “임신 당시에는 반대했지만, 아이가 생긴 이상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 이혼 후 시험관 시술과 임신 과정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출산과 양육 책임은 하겠다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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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및 전문가 발언
- “전 남편 동의 없이 인공수정·임신을 한 경우, 법적·민사적 논쟁 여지 있다.”
- 전직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혼인 중 출산이 아닌 경우 ‘인지 절차’를 밟아야 하며, 부자관계·양육권·유산권 문제 등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
누리꾼 반응 (온라인 여론)
- 긍정적 지지
-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용기 있는 선택”
- “모성애 가득한 결정, 응원한다”
- 비판 / 윤리·법률적 논란 제기
- “전 남편의 권리를 무시한 일방적 결정”
- “법적으로 문제 없을까?” “윤리적 고민 필요하다”는 반응이 다수
Pixabay로부터 입수된 Anna님의 이미지 입니다.
① 법적 쟁점 요약
1. ‘부모 공동 동의’ 원칙 위반 여부
- 시험관 시술(체외수정)은 일반적으로 양쪽 부모의 동의를 필요로 합니다.
이시영 씨는 결혼 중 시술하여 냉동 배아를 보관 중이었으나, 이혼 후 임의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였다는 점이 핵심 쟁점입니다. - ⚠️ 법적 쟁점:
- 이혼 후 남편 동의 없는 배아 이식은 무효인가?
- 부성(父性)을 강제로 부여하는 것 아닌가?
💬 이현곤 변호사(전 판사):
“민법상 인지 절차 없이 아버지로 등록되면 부당한 권리 침해다. 이 경우 출생 후 친권·양육권·유산권 모두 분쟁의 여지가 있다.”
2. ‘인지(認知)’ 절차와 부자 관계 성립 문제
- 이혼 후 출생한 자녀는 법적으로 아버지가 자녀를 '인지'해야 부자 관계 성립
→ 전 남편이 아이를 인지하지 않으면, 법적 부자관계가 자동으로 성립하지 않음 - 그러나 전 남편이 “책임지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인지를 수락할 가능성이 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 부성권 부여냐”는 논란은 남아 있음
3. 양육권, 친권, 유산권 등의 분쟁 가능성
- 법적으로 부자관계가 성립되면:
- 양육비 지급 의무
- 유산 및 상속권리 발생
- 친권 행사 등 여러 책임과 권리가 자동 발생
- 전 남편이 훗날 이를 문제삼아 법적 소송(인지 거부, 친권 분쟁 등) 제기할 가능성도 있음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rjon Besteman님의 이미지 입니다.
② 윤리적 쟁점 요약
1. '동의 없는 생명 출산'의 도덕성 문제
- 냉동 배아는 '양쪽 생명의 결합체'로, 둘의 동의 없이 한쪽이 일방적으로 출산 결정한 것은 생명윤리 차원에서도 문제로 지적됨
“이혼했는데도 ‘유전자 제공자’로서 강제로 부모가 되는 것 아닌가?”
2. ‘생명권’과 ‘부성권’ 사이의 충돌
- 이시영 씨는 생명 존중을 이유로 배아 폐기 대신 출산 선택
↔ 그러나 이는 전 남편에게는 원치 않는 출산과 책임 부과가 될 수 있음 - ⚠️ 핵심 충돌:
- 엄마의 생명 보존 권리 vs 아빠의 자율적 부성권 행사권
3. 향후 사회적 기준 형성 우려
- 이번 사례가 ‘이혼 후 냉동 배아 단독 이식’의 선례가 될 경우:
- 동의 없는 생명 출산이 허용될 수 있는 윤리적 기준의 붕괴
- 시험관·난자·정자 보관 및 폐기 기준 강화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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